GTX-B 노선 수인선 환승 정차역 신설은 어디일까 (청학역)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현재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과 수인선 환승 정차역이 어디에 생길지에 대해서 인천광역시 지역 주민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가 생기게 되면 정차역이 생기는 지역에서 서울 중심지까지 접근성이 거의 2배가 높아지고, 이렇게 되면 GTX-B 정차역이 생기는 지역의 땅값이 올라 재개발·재건축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수인선과 GTX-B가 만나는 환승 정차역 후보지 중에서 어느 위치가 신설될 가능성이 높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GTX-B 수인선 환승 정차역 신설

 

위 그림은 최근에 발표된 GTX-B 노선에 대한 위치도이며, 그중 인천 지역은 민자구간에 해당합니다.
 
현재 인천 내에서 GTX-B가 확정된 역은 인천대입구역, 인천시청역, 부평역이며 추가적으로 수인선 라인과 만나는 지점에 GTX-B를 연결할 정차역을 신설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GTX-B 노선 역간 평균 거리는 평균 5분인데, 인천대입구역과 인천시청역 거리가 11분으로 상당히 멀기 때문에 이 사이에 추가 역사 신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수인선과 GTX-B 환승 정차역이 생기면 연수구뿐만 아니라 주변 수인선 라인에 거주하는 인구도 많아서 GTX-B 환승역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인천시에서 GTX-B 노선 수인분당선 환승을 위한 정차역 신설을 추진하고 있는데, 후보 지역인 청학역(예정) | 송도역 | 연수역 이렇게 3군데 중에서 현재 청학역이 가장 유력한 상황입니다.
 
그럼 GTX-B 청학역이 가장 유력한 이유에 대해서 보도자료 등을 바탕으로 저의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인천 연수구 수인선 라인의 다른 역보다 청학사거리가 주거지 관통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40m 아래라고 하지만 주거지 관통하는 지역에 공사를 하게 되면, 그 위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불안을 느끼게 되고 위험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거지 관통을 최소화할 수 있는 청학사거리가 GTX-B 환승역을 만들 수 있는 최적의 위치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인천대입구역에서 청학사거리까지 일직선의 도로 아래로 터널을 뚫을 수 있기 때문에 청학역이 비용과 시간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원안 설계도에는 원래 수인선 환승역 계획이 없었고 청학사거리 아래로 터널이 그냥 지나가는 것으로 설계를 했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원안 설계도를 수정하여 송도역이나 연수역으로 하게 된다면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뿐만 아니라 설계도를 변경함에 따른 기술적인 측면에서 새로운 난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세 번째로, 정부가 발표한 기본 계획에 반영된 기본 노선이 청학사거리이기 때문에 조기 착공이 가능하다는 크다는 것입니다. 인천시 또한 조기 착공 후보지가 최우선이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정부가 이미 노선 계획에 반영한 만큼, 원안대로 추진된다면 가장 빠르게 착공을 시작할 수 있는 곳이고 제2 경인선 정차역(예정)으로 앞으로 수인분당선, 제2 경인선, GTX-B 환승역 연계가 용이해 활용성이 높다는 점도 정차역 지정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GTX-B 노선에 관련하여 23년 10월 말에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이 나왔는데, 그 내용 중에는 "대안설정 및 평가"에 있던 자료입니다. 이 자료를 보시면 수인선과 GTX-B의 환승 정차역과 관련하여 청학사거리역이 가장 유력한 대안이라고 합니다.
 
수요가 확보된 연수역이나 송도역으로 하자고 하는 연수구 주민들의 의견도 있었고, 극초기에는 사업자가 수요가 확보된 연수역에 경유노선을 검토했다는 얘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주거지 관통의 최소화를 해야 하기 때문에 환경영향평가서에서도 노선인 청학사거리역 경유 안이 선정된 것 같습니다.
 

24년1월 25일에 열린 정부 민생토론 및 교통대책 발표에서 GTX B노선은 2030년 준공을 목표로 2024년 3월쯤 착공을 시작하는데, 아직 GTX-B 청학역이 최종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인천시는 B노선 내 추가 정차역으로 제2경인선(2033년 개통 예정) 청학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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