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호선 검단·김포 연장 (조정안 vs 인천안 김포안)

 

 

이번 포스팅에서는 서울 5호선 노선에 대한 정보와 검단·김포 연장(조정안 vs 인천안, 김포안)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1. 서울지하철 5호선

서울 5호선 노선도

출처 : 네이버 지하철

 

서울 5호선 요약

서울지하철 5호선은 방화역에서 하남풍산역까지 총 거리 53km(마천 지선 7km)이며, 총 53개 정차역이 있습니다. 운행시간은 85분, 표정속도는 33km/h, 운행간격은 출퇴근 시 3.5분(평상시 6분) 정도 됩니다.

 

5호선은 나름 알뜰 노선이며, 예전 도시철도공사 5~8호선 중 2번째로 수요가 많다고 합니다. 광화문과 여의도, 마곡까지 이어지는 업무지구에 정차역이 있으며, 김포공항을 가는 이용객의 숫자도 제법 많습니다.

 

 

 

 

2. 5호선 김포·검단 연장안

국토부 대광위 조정안

출처 : YTN

최근에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1월 19일에 수도권 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의 조정안을 내놓았습니다.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안에 총길이 25.56km 통행시간 25.7분을 목표로 인천 2개 역, 김포에 7개의 역, 서울에 1개의 역 등 총 10개의 정거장을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5호선 연장 검단·김포 노선을 두고 김포안과 인천안을 두고 대립했던 지역도 있으며, 신설되는 역을 중심으로 조정안과 인천안·김포안을 비교하여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논란이 없는 연장 구간

5호선의 마지막 방화역에서 연장되는 첫 번째 S01역은 현재 교통공사 방화차량기지, 건설폐기물처리장 등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연장 사업이 본격화되면 차량기지와 건설폐기물처리장은 김포시로 이전할 예정이라고 하며, S01역 주변에는 공공주택지구, 유통물류관광단지, 디지털미디어 산업단지를 후보군에 올려놓고 개발을 진행할 것이라고 합니다.

S02역은 신곡 IC 인근, 경인아라뱃길 주변에 신설될 예정이라고 하며, 아직까지 김포현대아웃렛 부근과 호텔마리나베이 서울 방면 중 구체적인 위치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S03역(가칭 시네폴리스역)은 김포 고촌읍 힐스테이트 리버시티 1단지와 고촌향산전통근린공원 인근에 생길 것으로 예상되며, 김포골드라인 S04역(풍무역)은 5호선 환승역으로 개발된다고 합니다.

 

S08역(김포골드라인 장기역)은 5호선 환승역으로 개발되고, S09역과 S10역은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를 염두한 역으로 개발될 것이라고 합니다.

 

 

인천·김포 대립 구간

출처 : 중부일보

S04역(풍무역)과 S08(장기역) 사이가 바로 김포시와 인천시가 대립하는 구간입니다. S05역(1호선 101역 예정지, 가칭 아라역)을 보기에 앞서 잠시 기존 김포안과 인천안을 되짚어보고 가겠습니다.

 

 

출처 : 에너지경제신문

김포시는 S04역(풍무역)과 S08(장기역) 사이 인천지하철 S06역(인천지하철 1호선 102역 예정지)과 김포시와 인천 서구 경계에 위치한 불로역 총 2개의 정거장을 제안을 했었습니다.

인천시는 검단신도시와 검단원도심을 잇는 U자형 노선으로 S05역(인천지하철 1호선 101역 예정지, 가칭 아라역)과 검단 원도심인 원당사거리 인근에 원당역, S06역(인천지하철 1호선 102역 예정지)을 거쳐 김포시와 경계하는 불로동 주변에 불로역까지 4개의 정거장을 제안했습니다.

 

그리고 국토부 대광위의 조정안은  S05역(인천지하철 1호선 101역 예정지, 가칭 아라역)과 S06역(인천지하철 1호선 102역 예정지)을 선택했습니다.

국토부 대광위는 검단지역 주민 수와 서울 출퇴근 수요를 고려했다고 밝혔지만, 조정안 노선에서 빠진 원당역과 불로역 주변 주민들은 이번 결정에 크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원당 주민들은 김포시와 인천 서구가 검단 신도시 주민만 배려하고 검단 원도심 주민들에 대한 고려는 부족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출처 : 에너지경제신문

원당역 외에도 논란이 되고 있는 역은 김포안과 인천안에서도 공통으로 들어가 있던 불로역인데, 서로 위치만 조금 다를 뿐 불로동 내에 정거장을 세우는 데에는 같은 의견이었습니다. 해당 불로동 주민들은 불로역은 확정인 줄 알았는데, 대광위의 조정안이 공개되자 불로역은 없어지고, 신설역 S07역(가칭 감정역)이 신설되자 해당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토부 대광위는 이용 수요와 철도망 연계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지만, 불로동 주민들은 불로역을 뺏겼다며 노선에 불로역 추가를 강하게 요구하고 습니다. 반면에 감정역을 찬성하는 쪽은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과 홈플러스 주변, 나진감정 인근의 개발 계획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원당동과 불로동을 제외한 나머지 신설 역 주변 주민들은 조속한 착공이 먼저라며, 대광위의 조정안대로 진행하는 의견도 만만치 않아 각 지자체 주관으로 열리는 지역 주민 의견수렴 기간에 결론이 어떻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3. 포스팅을 마치며

출처 : 조선비즈

지자체 간 이견이 없던 부분은 그대로 반영하되, 이견이 있던 구간은 대광위 차원에서 일부 조정하는 노선안을 발표한 것이었고 완전히 확정된 사안은 아직 아닙니다. 대광위는 다음 달까지 지자체 주관으로 지역 주민 등 의견수렴을 거치고, 5월에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을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정부 조정안에 대한 인천시와 김포시의 타당성 분석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대광위 위원장은 “인천과 김포가 완전히 합의한 것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조정안에 대한 두 지자체의 대승적인 수용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추가로 인천에서는 검단신도시의 교통 수요와 GTX-D Y노선과 겹치지 않게 상호보완성을 적극 반영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GTX-D Y노선 구간 신설 가능성 (feat. 5호선 검단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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