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인플레이션에서 살아남기(오건영 지음) - 금리 상승기 최적의 투자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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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인플레이션에서 살아남기(오건영 지음) - 금리 상승기 최적의 투자법

by 레버노트 2022. 8. 29.

목차

     

    인플레이션에서 살아남기

     

    [ 책 리뷰를 시작하며 ]

    현재 미국 중앙은행도 예측할 수 없었던 초강력, 초고속 인플레이션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2020년에 코로나19 창궐로 인한 미국과 각국 정부의 무제한 돈 풀기와 국제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수십 년 만에 큰 규모의 인플레이션 상황이 오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돈 풀기를 중단하고 금리를 급격하게 올리고 있는 상황인데, 2022년 9월에 FOMC에서 기준금리를 0.75% 인상할 것인가, 0.5% 인상할 것인가를 두고 팽팽하게 논의 중이라고 합니다. 미래를 조금이나마 예측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고 본문 내용을 요약하였습니다.
     
     

     
     

    [ 경제를 보는 눈 ]

    거시적 분석

    투자할 때는 반드시 거시경제를 알아야 합니다. 즉, 환경이 중요합니다.
    만약 한국의 축구 선수들의 실력이 이란 축구 선수들을 압도한다고 하여도 만약 해발 1273미터에 비가 많이 내리는 상황에서 이란 홈구장에서 열린다면 경기에서 질 확률도 올라갑니다. 주식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에 대한 분석이지만, 매크로 분석도 주식 투자에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거시경제의 중요성

    거시경제의 중요성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글로벌 금융시장 전체가 큰 타격을 받았던 시기에는 여느 기업들의 주가와 다름없이 두 자릿수대 급락을 거듭하는 등 그야말로 암울한 시기였습니다.
    위 그림처럼 어항이 깨졌을 때는 어떤 물고기도 살아남기가 어렵고 강해 보이는 물고기들인 애플, 아마존, 알파벳(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도 상당히 고전하게 됩니다. 즉, 매크로 환경도 주식 투자에서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금리 상승기에 대처하는 법 - 채권, 월세, 주식

    채권
    금리 저울
    오리와 PER

    금리 상승기에 대처하는 법 3가지(채권, 월세, 주식)에 대한 내용이 이 책에서 나옵니다.
     - 금리가 오르면 장기채권을 조심해야 함
     - 월세 받는 자산이 고전할 수 있음
     - 성장주로 대변되는 고 PER 주식 역시 주의해서 볼 필요가 있음
    금리 상승이라는 환경 변화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자산들의 특성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 돌아온 인플레이션의 시대 ]

    돌아온 인플레이션

    2022년 현재 미국과 각국의 경기부양책과 돈 풀기로 인하여 미국의 물가는 40년 만에(한국의 물가는 10년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한 상황입니다.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기준 금리를 계속 올리는 추세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경기의 흐름

    경기의 흐름
    집값 상승


    코로나19 상황에서 너무나 강했던 경기부양책

    경기부양책
    전 재무장관
    현 재무장관
    현 연준의장

    인플레이션은 물가가 상승하는 현상을 말하고 디플레이션은 반대로 물가가 하락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뒤집어 말하면 화폐가치가 하락한다는 얘기입니다.
    현재 갑자기 왜 이렇게 물가가 오를까에 대한 첫 번째 답은 '너무나 강한 경기부양책'과 '물가의 파수꾼이라고 할 수 있는 연준의 안이함', 이 두 가지였습니다.
     


    경기부양책 -> 원자재 가격 상승 -> 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도미노 현상

     
     

    2015~2016년 상황은 국제공조로 해결됨

    2015년에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이 올라가고 물가도 점점 올라가는 상황에서 금리인상을 하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가 이제 막 성장률이 오르는 상황에서 금리를 올려버리면 장기적으로 미국에도 좋지 않기 때문에 국제 공조 차원에서 미국 금리 인상을 늦춘 사례가 있습니다.
    이때는 지금처럼 인플레이션이 덜 심했기 때문에 가능하긴 했지만, 성장하고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서는 국가 간의 협력과 공조도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연방준비제도의 두 가지 미션

    미국 연준은 두 가지 미션을 갖고 있습니다. 탄탄한 성장을 만들어내는 것이 하나고, 물가를 안정시키는 것이 다른 하나입니다. 2021년 상반기 미국 연준은 모순적인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성장은 탄탄한 듯하지만 경기부양책에 의존한 면이 강하고,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강한데 물가가 빠르게 치솟는 겁니다. 성장을 보면 돈을 더 풀어주면서 경기부양을 해주는 것이 맞고, 물가를 보면 지금이라도 빨리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맞습니다.
    이런 난센스 상황에서 연준도 선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금융위기 이후 2008년, 2011년, 2015년, 2018년의 경험을 토대로 연준은 강하게 올라오는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고 오판하게 되어 성장에 초점을 맞추면서 경기부양에 '올인'하게 되었습니다.


    수요는 상승하지만 일하는 사람이 부족해짐

    수요 상승

    델타와 오미크론, 변종 바이러스가 만들어낸 공급망 교란과 동시에 수요는 폭발하는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일손 부족

    또한 경기부양책으로 인하여 자산 가격이 급등하여 주식, 코인으로 돈을 많이 벌어 퇴사하는 직장인이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즉, 파이어족이 많아지고 일하는 사람이 부족하게 된 것이지요.
     

     

    [ 인플레이션에서 살아남기 ]

    물가와 성장률 비교
    물가, 성장률, 현재

    현재는 중성장-고물가 상황에서 급격한 금리 인상 중입니다.
    향후에는 3가지 시나리오로 바뀔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 저성장-고물가 -> 1970년대 석유파동 상황
     - 저성장-저물가 -> 2020년대 코로나 초기 상황
     - 고성장-저물가 -> 2000년대 중국 고성장 상황
    국제적인 공조를 통한 원자재 협력과 새로운 성장 동력이 나타나게 되면, 인플레이션이라는 괴물이 빨리 없어질 수 있고 가장 좋은 시나리오인 고성장-저물가 상황이 올 가능성이 크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 책 리뷰를 마치며]

    현재 상황에서 성장과 물가의 방향이 어떻게 바뀔지 예측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집중투자는 위험하고,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않는 4가지 분산투자(채권, 주식, 원유, 금)를 하는 것이 더 안전하고 좋다고 이 책에서 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