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소형 아파트는 일반적으로 전용면적 59㎡(약 18평) 이하의 아파트를 의미합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용면적 135㎡(약 40.8평) 초과 아파트는 대형아파트로, 60~85㎡ 이하는 중형아파트로 구분됩니다. 이번에는 최근 소형아파트가 귀한 이유를 자세히 알아봅시다.
서울 소형아파트 귀해진 이유
최근 서울 지역에서는 전용면적 59㎡ 이하의 소형아파트에 대한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유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 1~2인 가구 증가로 인한 소형아파트 수요 증가
② 전세 및 분양가 상승으로 인한 구매력 저하
③ 전세사기 여파로 다세대주택 등 비아파트 인기 감소
1~2인 가구 증가로 인한 소형아파트 수요 증가
최근 통계에 따르면 1~2인가구의 비율이 급격히 증가하여 전체 가구의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결혼 및 출산 연령 상승, 이혼율 증가, 독립 선호 증가, 고령화 사회 진입 등 다양한 사회적 변화에 기인합니다.
이러한 1~2인가구의 증가는 주택 수요 패턴의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소규모 가구들이 더 저렴하고 실용적인 작은 주거 단위를 선호하게 되면서, 소형 주택, 오피스텔, 빌라, 원룸 등의 수요가 크게 늘어났습니다.
특히 대도시 서울에서는 소규모 가구가 전체 가구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어, 소형 주택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주택 시장에서는 소형 주택 공급 증가, 오피스텔 및 원룸 등 소형 주거 유형의 확산, 주택 개발 및 건설 업체의 소형 주택 개발 증가 등 다양한 변화가 나타났지만, 최근 건축비 상승으로 공급이 주춤하는 상황입니다.
종합하면, 1인가구와 2인가구의 급격한 증가는 소형 주택 수요 증가로 이어졌고, 이는 주택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향후 주택 정책 및 개발 방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전세 및 분양가 상승으로 인한 구매력 저하
전세 및 분양가 상승으로 인한 구매력 저하로 1인 가구를 중심으로 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청약을 받은 전국 소형아파트의 경우 청약 경쟁률이 크게 높아졌으며, 서울에서 발생한 소형아파트 매매 거래 중에서 거래액 6억 원 미만 비중이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가격이 올랐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1~2인 가구 증가와 높은 분양가로 인한 소형아파트에 대한 수요 확대에 비해, 공급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일부 단지에서는 소형 위주로 공급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소형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또한 투자 목적으로 소형아파트를 구매할 경우 향후 인기 면적대가 바뀔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며, 서울의 경우 소형 아파트 분양가 상승폭이 크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한편 전세사기 여파로 다세대주택 등 비아파트의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비아파트 수요가 소형아파트로 옮겨갔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1~2인 가구 증가와 전세 및 분양가 상승으로 인한 구매력이 떨어져, 소형아파트에 대한 수요는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공급이 현재 부족한 상황입니다.
전세사기 여파로 다세대주택 등 비아파트 인기 감소
마지막으로, 전세사기 사건의 여파로 다세대주택 등 비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면서, 그 수요가 소형 아파트로 옮겨간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의 청약경쟁률이 다른 면적대에 비해 월등히 높았는데, 이는 전세사기 불안감으로 인해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비아파트 수요가 소형 아파트로 이동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1인 가구 증가 등 다른 요인들도 소형 아파트 수요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보입니다.
https://cafe.naver.com/levernote
https://open.kakao.com/o/gZpKqkW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