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강남선 가능성, 노선도, 정차역 등 (서울3호선→서울2호선 남부 연장 & 병점광교선)

이번 포스팅에서는 신강남선 히스토리, 노선도, 정차역, 가능성 등(feat. 서울3호선→서울2호선 남부 연장, 병점광교선)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1. 신강남선 정보

신강남선 히스토리

최근 신강남선(가칭)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이것은 「잠실종합운동장~세곡~서울공항~판교~서수지~광교중앙~수원시청~진안~병점」으로 이어지는 노선입니다.

해당 노선은 이번에 처음 등장한 것은 아닙니다. 기존 서울3호선 연장안과 병점광교선을 합친 뒤 시작점을 수서역(3호선)이 아닌 잠실운동장역(2호선)으로 추가 연장한 것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제는 병점광교선 & 서울2호선 연장 노선 개념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서울3호선 연장

서울 3호선 남부 연장 사업은 수원, 성남, 용인 등 경기 남부 지역의 교통 여건 개선과 대규모 개발 사업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서울의 3호선을 경기 남부 지역으로 연장하는 계획입니다.

4개 지자체가 공동 추진했던 수도권 전철 3호선 연장 사업은 국비 지원을 받기 위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야 하므로, 해당 사업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23년 11월부터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재정 사업으로 진행하게 되면 예비타당성 통과를 기다려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지하철 공동시설을 비롯해 노선별 연장에 따른 재정도 지자체가 투입해야 하는 것이므로 많은 부담이 있었다고 합니다.

병점광교선(가칭)

병점광교선(가칭)은 21년 8월에 발표한 3기 신도시 중 하나인 화성의 진안신도시의 교통대책으로 대략적인 언급이 있었던 노선입니다.

광교중앙역에서 출발해 수원시청과 진안신도시(137만 평에 71,644명 규모의 신도시 예정지)를 거쳐 병점역까지 이어지는 노선입니다. 광교에서 갈라지는 신분당선 지선으로 추진하여 진안신도시 입주와 함께 개통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신강남선(가칭)

24년 2월 28일 민간투자사업설명회에서 성남시가 검토하겠다고 발표한 신강남선(서울3호선→서울2호선 남부 연장 & 병점광교선) 민자철도 사업은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시작해 성남을 지나 용인, 수원, 화성으로 이어지는 총연장 39㎞, 총사업비 약 4조 4천336억 원의 복선전철 사업입니다.

신강남선은 4량 1편성 무인차량으로 운행할 계획이며, 평균 지하철(시속 30~40㎞) 보다 빠른 표정속도인 시속 70㎞ 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작점부터 종점까지 30분대 주파가 가능하게 될 뿐만 아니라, 무려 171,200명의 교통수요를 자동차→지하철로 전환해 경제성까지 확보할 수 있다고 합니다.

기존 4개(성남·용인·수원·화성) 지자체에서 지하철 3호선 연장 사업으로 수년간 추진하고 있었지만, 사업비(서울3호선 연장 사업비 8조 이상) 측면에서 비효율적인 부분(10량, 유인차량, 속도 등)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민자사업으로 신강남선(지하철 2호선 연장 & 병점광교선)을 추진하게 된다면, 예타과정을 거치지 않아 사업 기간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신강남선 노선도

신강남선 정차역

서울 3호선 연장을 예상했던 노선의 정차역은 수서역(3호선), 세곡역, 고등역, 금토역, 서판교역(월판선), 대장역, 신봉역, 광교월빙역, 광교중양역(신분당선) 등 9개가 있었습니다.

병점광교선 신설을 예상했던 정차역은 병점역(경부선), 진안신도시역, 수원터미널역, 수원시청역(수인분당선), 아주대역, 광교중앙역(신분당선) 등 6개가 있었습니다.

서울 3호선 연장 & 병점광교선 예상 정차역을 합하면 14개이지만, 24년 2월 28일 신강남선 사업설명회에서 발표한 내용에는 잠실운동장역(2호선)을 추가하여 정차역이 12개라고 적혀 있었기 때문에 정차역 개수가 줄어든 측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신강남선 정차역은 아직 확정된 내용은 아니며, 구도심 인구밀집 지역에는 정차하지 않고 지나가기 때문에 나중에 추가 정차역(수원터미널, 아주대사거리 등) 가능성도 열어둬야 할 것 같습니다.